일기장/내이야기 27

커피한잔

091031 주말이지만 과외도 하고, 학교에 잠시 볼일도 보고. 누가 함께 있었으면 학교 정문에 자주 가는 이디야커피라도 갈텐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집에 마땅히 저녁거리로 먹을게 없더라 ㅎㅎ 편의점에 들러 요것저것 고르는데 눈에 띄는 커피. 삼각김밥을 구매하면 요걸 600원에 준다네 -_- 할인에 약한 나.. 자취를 시작한지 어언 4년차인 나는 이미 주부가 되있었다.. 덥썩 아무 삼각김밥이나 하나를 집어들고 덤으로 요것까지 ㅋㅋ 살땐 그냥 껍데기가 이뻐서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칸타타에서 나온거네.. 캔을 주력으로 하나 했더니 이제 요런 형태로도 나오는군. 항상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고를 확률 반, 카라멜마끼아또를 고를 확률 반. 너무 달다는 사람도 많지만 난 딱 이정도가 좋더라 ㅎㅎ 뭐 커피가 대부분 ..

바쁘다바쁘다바쁘다

바쁘다, 바빠. 휴가 3주는 눈깜짝할새에 끝나버리고.. 복귀후에도 벌써 2주나 지난상황.. 방학이 일주일밖에 안남았다, 말도 안되 ㅋㅋㅋㅋ 9시까지 실험실 출근해서, 거의 매일 수술에.. 후처치도 해줘야하고.. 이젠 세포배양도 배우고.. -_- 퇴근하면 잠시 저녁먹고 쉬다가 과외가고 ㅎㅎ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다 ㅜㅜ 이번주는 그렇게도 좋아하는 야구도 한번도 못봤다 ㅜㅜ 게다가 가장 최근에 쓴 글도 2주전.. 밀린사진도 많은데 ㅎㅎ 그래도 요번방학은 나름 잘보낸거 같다. 과외도 꾸준히 하고, 외과지식도 얄팍하게나마 좀 쌓은거 같고.. 봉합도 이젠 어느정도 하겠고.. 라인잡는것도.. 어시스트도 이제 슬슬 적응되는거 같고.. 그래봐야 새발의 피다만, 이정도도 뿌듯하다 ㅎㅎ 개강하면 그동안 보고싶었던 사..

어린시절

실험실 휴가를 받고, 여기저기서 요양중.. 부산에 갔는데 눈에 띄는 액자 발견. 큭큭 잘나왔네 ㅋㅋ 팔뚝에 모기자국이 흠이군 ㅜㅜ 햇빛때문에 눈을 제대로 못떴구나.. 나 참 저 나이때 저 세트(?) 좋아했는데.. 위에 반팔남방이랑 밑에 초록색 스트라이프 반바지 ㅋㅋ 덤으로 저 가방까지 ㅋㅋ 기억난다. 독립기념관이었나, 기념관 앞에 분수들도 구경하고.. 풀밭에 앉아서 김밥먹고.. 몇살때지? 6살? 7살? 저렇게 쥐콩만한놈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네.. 중학교 입학한것도 엊그제일같고, 고등학교 입학도 엊그제일같은데.. 내가 벌써 대학교 4학년이라니.. 휴 열심히살자 ㅋㅋㅋ 덤으로 사진이란 좋은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은 계기 ! 앞으로 사진생활도 열심히 ! KissX EF-S 18-55mm F3.5-5.6 IS

카메라를다시샀다

휴, 얼마만인가 내카메라 ㅎㅎ 공백기간이 너무 길었다 ㅜㅜ 다시 쥐게된 카메라의 풀네임은.. Canon EOS Kiss Digital X 조금 어색한 이름인가? 한국에서는 400d로 알려진 모델의 내수 모델명 ㅋㅋㅋㅋ 내수를 사면 정품이 아니니 AS가 안되지 않느냐, 찝찝하지 않느냐 이렇게 물을수도 있는데.. 먼저 무상 AS는 1년이므로 2005년에 출시된 400d를 지금으로부터 1년전 안에 산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니 애초에 정품은 단종된지 1년이 넘었으므로 불가능하지 ㅎㅎ 그래서 어차피 정품 중고를 사더라도 고장나면 유상 수리를 할판이다.. 게다가 캐논은 니콘과 다르게 국내 수리가 가능한데 정품수리비의 30%가 추가된다.. 몇십만원 견적나올 고장이 나에게 발생할 확률은 음... 내가 떨어뜨리지 않는 ..

카메라가갖고싶다

보고싶어, K10D.. ㅠㅠ K10D + SIGMA 28-70mm F2.8 시그마 렌즈 영입후 찍었던 사진.. 사진찍느라 고생한 F31fd 똑딱이 ㅎㅎ 아, 진짜 최악의 선택이었다.. 저녀석을 버린건 ㅜㅜ 바디는 두말할거 없었고 렌즈는 초무겁긴 해도 2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28-70 줌에 고정조리개 2.8 ! 이게 대박이었는데 ㅜㅜ 떠나보내서미안해 ㅜㅜ 캐논으로 가겠다 하고 떠나보낸 너였지만 너를 대신한 금전들은 다 어디로.. 다른 브랜드에선 흉내낼수 없는 그 펜탁스만의 진한색감.. 그립다. 어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해야하는데.. 당분간은 그동안 찍은사진들좀 다시보고 괜찮은것들 골라봐야지.. 여튼 캐논 한번 쥐어보기로 마음먹은 이상, 한번 맛좀보고. 정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갈께, PEN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