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30 영영 가지 않을것 같던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꺾인듯 싶다. 코스모스가 만개하는 가을이 왔다. 그나저나 난 왜 진주에 6년이나 있으면서 북천역이 코스모스로 유명하다는걸 이제야 알았을까.. 사실 한번도 어디론가 코스모스를 보러 떠난적이 없는터라.. 적절한 시기가 맞는지도 좀 의문이었고.. 게다가 29일엔 비마저 오는 바람에 많은 코스모스들이 진건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됬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이 한창때가 아닌가 싶다. 정말 좋은구경을 하고 왔다. 진주에서 북천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가 가장좋다. 버스를 탄다면 직행은 버스편이 없으며 하동을 거쳐가야하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기차가 월등히 유리하다 ㅎㅎ 다만 경전선은 상행, 하행이 하루에 다섯편밖에 없으므로 꼭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