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이것저것

ACER Aspire one Fusion 522-C5C044, 나도 이제 넷북유저 !

시간을담다 2011. 6. 6. 16:35





막 도착한 택배의 박스 외형, 애초에 제품 자체가 이렇게 이중으로 박싱되있고 택배송장이 붙는 박스가 외부에 하나 더 있었다.

측면엔 제품의 모델명이 프린팅되있으며, 내가 주문한 모델은 C5C044 이다.

초기 모델명은 C5C017이었는데 차이점은 웹캠의 화소수이다.

C5C017모델은 130만화소, C5C044모델은 30만화소이다.

물론 그로 인해 가격차이도 4만원 정도 나는데,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그리고 또 Acer 522 제품을 살때 주의 할점이 있는데,

C5C 시리즈가 아닌, C5D 시리즈가 있다.

이들은 메모리가 1기가, 하드디스크가 250기가 이지만, 좋은점은 운영체제 윈도우7 스타터 버전이 포함되있다는 점이다.

하드디스크는 그렇다쳐도.. 메모리가 2기가냐, 1기가냐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기때문에..

OS를 설치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무조건 C5C 라인으로 가야함이 당연하다.




박스안의 구성품.

본체, 배터리, 충전기. 그리고 기타 여러 설명서들과 드라이버 시디가 포함되어있다.

다른 넷북은 잘 모르겠으나 확실히 전력소모가 적어서 인지 충전기 중간에 어댑터가 없다는게 정말 좋은것 같다.




좌측 상단의 전원버튼.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푸른색 빛이 !




우측 하단에는 제품의 자세한 하드웨어 스펙이 적혀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의아해할수 있는점이.. 왜 넷북계의 히트상품, Atom(아톰) CPU가 아니냐는 점일 것이다.

그 전에, AMD APU에 대한 개념이 필요한데..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s의 약자로, 간단히 말해 CPU와 VGA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AMD의 혁신적인 칩셋이다.

이로 인해 Atom(아톰) CPU가 사용된 넷북의 내장그래픽보다 약 10~12배 가량 좋은 Radeon 6250급의 그래픽 성능이 내장되어 있다.

현재 C-50과 비교되는 모델로는 싱글코어 Atom(아톰) N455, 듀얼코어 Atom(아톰) N550인데,

C-50이 듀얼코어 이므로 싱글코어인 N455는 애초에 급이 다르며,

N550과 비교할시엔, 클럭 차이가 나기때문에 N550이 단순 CPU 작업엔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클럭이 높은 만큼 전력소모가 더 크기 때문에, N550을 사용한 넷북은 스펙상 사용시간 6시간에 실사용 3~4시간,

그리고 C-50은 스펙상 10시간에 실사용 5~6시간 가량이라고 알려져있다.

게다가 C-50은 그래픽 성능이 10배 이상 좋으니.. 뭐 더이상 할말이 있는가?

또 하나의 장점은 해상도 이다. 대부분의 넷북이 1024x600의 해상도를 채택한 반면,

Acer 522 모델들은 1280x720 해상도를 채택해 면적으로 계산을 했을시 약 1.5배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물론 그만큼 글자크기가 작겠지만.

가격대는 N455<C-50<N550 인데.. 여러분은 어떤 CPU를 선택하겠는가?




OS는 첨엔 윈도우 7 스타터를 깔아볼까 생각했다가..

전에 노트북에 깔아본 기억으론, 울티메이트에 비해 가볍다는 느낌은 많이 안들어서.. 나만 그런가?

그렇다고 XP를 깔기엔 7이 너무 익숙해져있고 ㅎㅎ 인터페이스도 이쁘잖아 ㅎㅎ

바로 Windows 7 Ultimate K 로 !

생각보단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편이다, 구매를 망설인다면 그전에 넷북은 넷북일뿐이다 라는 말을 꼭 명심하자.



정리하는 차원에서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장점
1. 저렴한 가격에 듀얼코어 CPU와 높은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AMD APU
2. 넓은 해상도 (1280x720, HD)
3. 기타 다른 넷북에 비해 월등히 긴 사용시간

단점
1. 낮은 CPU 클럭 (하지만 클럭이 높으면 그만큼 사용시간도 짧아진다는걸 명심하자)
2. 블루투스의 부재 (잘 쓰지도 않지만 아쉬운건 사실)
3. 브로드컴 무선랜 (무선신호를 잘 못잡는다는 말이 많음, 아데로스로 직접 교체하거나 센터를 방문)
4. 시야각 (개인적으론 불편함을 전혀 못느낌)



아무튼 정말 심사숙고해서 지른 모델인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이렇게 작을줄은 몰랐는데 ㅎㅎ

내가 어딜가든 함께하자, 격하게 아껴주겠어 !



KissX
EF-S 18-55mm F3.5-5.6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