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을샀다

할인 이벤트에 눈이 돌아가 덥썩 카메라부터 사버린나,

2주만에 필름을 장만했다.

이제 내 투웨이비스타에 장착후 샷만 날리면 되는건가.. 좋다좋아.





그나저나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FDI에 갔더니, 현상+스캔이 한롤당 7천원이란다 헐 ㅜㅜ

사실 필름 가격도 물어볼 생각이었는데 스캔비 듣고는 기겁해서 나와버렸다..

이럴땐 정말 대도시가 부럽다.. 이젠 고향인 부산엘 가도 촌놈 도시구경 온 느낌 ㅜㅜ

시내 이마트에 있는 FDI는 4500원 한다던데 ㅎㅎ 이정도면 착한가격.

남포동이나 동아대 가면 3000원인데 ㅜㅜ

DNP CENTURIA 100/36, 200/36
FUJI SUPERIA 100/36, 200/36
AGFA VISTA 100/36, 200/36





오프라인에서 사기엔 부담스러워서, 카메라나 필름 관련해선 가장 규모가 커보이는 필름나라에 주문을 했다.

사실 이렇게 많이 살 생각은 없었는데, 필름 두개정도 장바구니 담으니 필름값은 4000원이 채 안되는데 배송료가 3000원 -_-

온라인의 메리트가 안느껴져 여럿 질렀다.. 뭐 유통기한도 2011년 까지니까 냉장고에 모셔둬야지 ㅎㅎ

가장 무난한 센츄리아, 슈페리아 그리고 아그파비스타로 각각 감도 100, 200 한개씩 질렀다.

후지 리얼라도 좋다던데.. 한롤당 4000원 가량해서 괜히 막 샀다가 날리긴 아까우니까 ㅜㅜ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면 써봐야지..





그나저나 아직도 고민이다, 이게 토이카메라다 보니 감도 100짜릴 쓸지 200짜릴 쓸지 고민고민고민.





이번 주말은 아직까진 별일 없구나.

카메라 메고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

KissX
EF 28mm F2.8